소위원회 구성, 3개월 원가분석 후 조정여부 판단 복지부 건보심 열어 2002년도 건강보험수가가 조건부로 2001년도와 같이 동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건보심)를 열고 2002년도 상대가치수가 점수당 단가를 논의했다. 이날 건보심에서는 점수당 단가가 최소한 2001년도 55.4원과 같이 동결돼야한다는 치협을 비롯, 의약계 단체 주장과 인하돼야한다는 시민단체의 의견이 맞서 결국 무기명 투표를 진행, 참석위원 16명중 동결 8명, 인하 8명이 동수로 나와 점수당 단가 산출을 합의하지 못 했다. 결국 이날 건보심에서는 점수당 단가를 현행 55.4원을 유지하되 정부·의약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 3개월간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연세대보건정책관리연구소의 원가분석 보고서를 종합검토해 연구결과에 따라 수가 재조정 여부도 검토키로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