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가 각종 강연회나 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를 담은 CD나 비디오 테이프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의 대중화로 비디오테이프보다 CD가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강연회 및 세미나를 녹화해 판매하고 있는 PNP시스템 관계자는 “최근에는 CD와 테이프 구매자의 비율이 70대 30정도로 CD가 인기”라고 말했다. CD의 경우 컴퓨터를 잘 모르더라도 컴퓨터에 CD를 넣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볼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장년층에까지 반응이 좋은편.
그러나 아직까지도 집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고 비디오테이프에 익숙한 탓인지 비디오 테이프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즘 열리는 강연회나 연수회비가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시간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경우 CD나 테이프을 통해 꼭 듣고싶었던 강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CD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가지 이유로 강연회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강연회가 열린 직후 그 강연회의 CD나 테이프를 구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단골 고객까지 생겼다.
실제로 창립 5년을 맞고 있는 PNP시스템은 이런 수요에 발맞춰 전문촬영기사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채용해 보다 고화질의 CD나 테이프를 제작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