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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메모>
주목 못 받는 申회장 단식

관리자 기자  200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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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신상진회장의 단식이 사회적으로나 의료계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단식이라는 대정부 압박카드가 신 회장 출범후 조직정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앞서가는 선택이었다는 지적이다. 부회장을 선출하는 5일 임시총회를 앞두고 전념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도,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인데, 실제로 지난달 26일 부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신청자가 하나도 없어 선거당일 현장추천을 받기로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공석중인 의협 부회장을 선출해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려던 의협 의장단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장단을 중심으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申회장이 당선될 때부터 정치적 경험이 없어 무리수를 두지 않을까 하는 주위의 시각이 있었는데, 많은 의료계 인사들이 그같은 우려가 실제로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라는 실정이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