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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보험약가 거품 빠졌다
210개 제약사 5,575개 품목

관리자 기자  200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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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인하 조치 보건복지부는 올해 들어 210개 제약회사의 5575개 품목의 의약품 보험약가를 평균 7.63%인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의약품 사용에 따른 요양기관의 이윤배제와 과잉 투약방지를 위해 지난 99년11월15일 실거래 상환제로 전환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약가에 대한 거품은 존재했다”면서 “올해 전반기 두 번에 걸쳐 병원 45곳, 의원 347곳 등 425개 기관에 대한 약가 조사를 한 결과 할인과 할증 등 거품이 있다고 확인된 210개 제약사의 5,575품목에 대해 약에 따라서는 최저 0.01%에서 최고 78.7% 등 평균 7.63%보험 약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후반기에도 두 번에 걸쳐 374개소에 대한 약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부분 거품이 있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약가 인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고가이면서 많이 사용하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의 치료재료 73개품목의 유통원가와 수입원가를 조사, 평균 4.52%의 상한금액을 인하조치 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약가 조사 결과 확인된 거품은 즉각 내리고 문제성이 제기되고 있는 고가 약제와 보험급여의 빈도가 높은 약, 치료재료 등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