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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구강보건사업 “다채”
58억들여 노인 4760명 의치 사업

관리자 기자  2002.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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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명 대상 치아홈메우기 펼쳐 구강보건실 64곳 설치도 보건복지부가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노인의치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 초등학생 27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치아홈메우기 사업도 진행되는 등 임오년 새해에는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이 진행된다. 구강보건과 관계자는 지난 7일 “70세 이상 기초생활대상노인 4760명에게 국비 29억원과 지방비 29억원 등 모두 58억원을 들여 노인의치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인 의치사업은 1월내에 구강보건과에서 의치사업 추진 지침을 마련하고 대상자 선정은 전국 보건소에서 확정하며, 치협 및 각 지역 치과의사회의 추천을 받은 개인 치과의원이나 국·공립 병원 치과에서 시술하게 된다. 1인당 약 12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이번 노인의치사업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자연치아수가 16개에 불과하고 75세 이상 노인은 10개가 고작인데다, 65세 노인 50%는 의치가 필요하다는 등의 여러 연구결과를 참작, 올해 반영한 것이다. 복지부는 또 21억5천만원을 들여 전국 초등학생 27만명에게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예년에도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벌인 적은 있으나 올해와 같은 대규모 사업 추진은 처음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보건소나 학교 등 64곳에 15억여원을 들여 구강보건실이 마련돼 운영된다. <박동운 기자>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