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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기초의과학연구센터> 올해 10곳 선정
과기부 9년간 61억 지원…6월 발표

관리자 기자  2002.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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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재 치대도 선정 가능성 높아 의대 치대 한의대 등 전국 63개대학의 기초학 연구소 중 10곳이 올해 정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지정받아 연차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부( 장관 金榮煥)는 최근 2002년도 기초과학연구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서 과기부는 생명공학과 임상의학에서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의과학 분야 중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연구거점 확보차원에서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설립, 최장 9년여간 지원키로 했다. 과기부는 기초 의과학연구센터 설립 기본방침으로 2002년도인 올해는 우선 10개대학에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정된 연구센터에는 9년간에 걸쳐 모두 61억 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특정 지역 편중을 피하고 가능한 전국단위로 설치키로 했다. 올해 10개 연구센터 설립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대학이 의대 41곳 치대 11곳, 한의대 11곳 등 모두 63곳이 넘어 평균 6대1정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과기부가 되도록 지역편중을 피한다는 방침이어서 상대적으로 기초의과학 분야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서울소재 대학간의 경쟁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반면에 지방소재 치대 등의 경우 낙점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어 선정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과기부는 오는 3월초에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4월과 5월 사업신청 및 평가를 완료, 오는 6월엔 10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 의과학 연구센터가 주목되는 이유는 지원연구비가 9년간 상당액이어서 선정된 대학의 경우 기초의과학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사실상 마련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과기부는 2001년보다 17.3%늘어난 총 24조2천45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목적 기초연구 사업 ▲우수연구집단 지원사업 ▲특성화 장려사업 ▲연구기획 평가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