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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대책委 위원장
정재규 부회장

관리자 기자  2002.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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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시장 개방은 대세 회원 이익 지키기 최선” “의료시장 개방의 파고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만이 회원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뉴라운드(WTO)출범에 따른 범치과계의 대응기구로서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결의된 WTO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鄭在奎(정재규) 부회장은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보고 치과계 전체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鄭 위원장은 아직 우리나라에 없는 원격진료 등은 외국의 체제에 맞춰 논의가 가능하지만, 역시 제일 문제 되는 것이 외국의 대형치과가 국내에 진입할 때 거대 자본이 유입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鄭 위원장은 최근 미국 교정치과병원의 상륙소식으로 많은 회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이제 범치과계 대책위가 구성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들어간 만큼 회원들은 많은 협조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鄭 위원장은 의료시장 개방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각국 제안서를 가지고 협상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치과서비스에 대해 이미 양허안 및 양허요구안을 제출한 49개에 이르는 외국의 내용을 파악해 국내사정에 적합한 치과의료서비스 관련 양허요구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책위는 향후 배출되는 치과의사인력에 대한 공동개원 및 전국 단위의 치과의사신협에 대한 이용도 적극 권장 할 것이며, 정부에 보조금을 요구하는 것도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