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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엉터리"
321대 중 81대 부적합 판정, 보건복지부

관리자 기자  2002.0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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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상당수 전산화 단층촬영장치(CT)가 노후화 돼 불량화질이 생산되는 등 엉터리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CT 1,701대의 30%인 321대를 선정, 화질검사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규칙의 검사 기준에 적합 여부 조사를 지난해 말 완료했다. 검사결과 CT 321대 중 부적합 판정 CT는 81대로 나타났으며, 복지부는 불량 CT를 즉시 사용금지 토록했다. 그 동안 의료계 등 사회 일각에서는 일부 CT가 노후화 돼 성능이 저하, 오진과 재촬영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건강을 저해하고 건강보험재정 누수요인으로 도 한몫 한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복지부는 올 3월까지 유방촬영용 장치 일제검사도 실시해 노후 장치를 퇴출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