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학회지에 연속해서 논문을 싣고,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외국에서까지 봉사와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등 최근 조선치대와 치과병원의 활약상이 눈부실 정도로 남달리 움직이고 있다.
조선치대는 최근 이장희 교수와 김홍희 교수가 소속된 과기부 지정으로 골대사조절을 통한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연구팀의 SCI 잡지에 잇따른 논문의 게재와 연변동포에 대한 봉사와 교육이 사회에 알려지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조선치대는 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전국 치의학과 평가에서 지방대 중 유일한 최우수학과로 선정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개최한 개원가와 대학의 공동심포지엄은 지역 치과의원들과 대학이 서로 연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李祥昊(이상호) 조선치대 학장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인식이 좋아져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조선치대에 몰리고 있다"며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정부의 지원으로 연구기반이 나날이 튼튼하며 더욱 연구발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올해도 국제학술교류 등과 지역봉사활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金光垣(김광원) 조선치대 병원장도 “대학과 병원간의 호흡이 잘 맞아, 서로 원활한 협조로 많은 사업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연변에서 교육활동과 올 2월 베트남과의 학술교류 등의 사업을 설명하면서 “선진 기술을 습득하는 것 못지 않게 이제 우리의 의료역량을 외국에서 배워갈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놀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치대는 2000년에 병원건물과 지난해 대학교사를 신축 완공하면서 최신 교육 연구시설과 쾌적한 진료환경을 갖추고 선진교육 연구기관으로서 명성을 쌓고 있다.
동문들의 활약도 대단해 이제 치협 중앙대의원과 전남을 비롯한 각 지역지부장 및 우종윤 이사 등이 치과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새해 시작부터 가슴뿌듯한 소식으로 출발한 조선치대가 올해도 탄탄한 인적기반을 바탕으로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