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대 치과병원 분립委 구성 착수
서울대병원 결정

관리자 기자  2002.02.02 00:00:00

기사프린트

분리 독립에 공감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林成森)이 서울대병원에서 분리를 위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동안 치과병원 내부와 치협 등에서 논의돼 오던 치과병원 분리 문제가 서울대병원 본원에서도 공감이 이뤄져 분리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치대교수 3명과 의대교수 3명, 행정실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분립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회 업무와 활동사항이 포함된 규정을 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대병원 본원차원에서 치과병원 분리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으로 치과병원 독립이라는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상당히 의미있는 수순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규정은 병원관리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되며 이 규정이 통과되면 치과병원 분리에 따른 자산분리, 회계 처리, 인사 문제 등 병원분리에 따른 제반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분립조정위원회 규정은 이번주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林成森(임성삼) 치과병원장은 “국회 상임위원회의 서울대치과병원 설치법안 추진과 맞물려 치대병원 분리를 위한 분위기가 최고조로 성숙돼 있다”면서 “그동안 치과병원내 위원회를 구성해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치협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