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카드회사에
의협등과 공동건의
치협은 대한의사협회(회장 申相珍),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崔煥英)와 공동으로 현행 병·의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2%이하로 인하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치협이 적극 나서 이뤄진 이번 3개 의료단체의 공동 카드수수료율 인하 요구는 3개 단체회장의 날인을 받아 지난 6일 재정경제부장관과 각 카드사 대표에게 전달됐다.
치협을 비롯한 3개 단체는 가맹점 수수료가 높은 이유가 은행의 고금리가 원인이라는 지난 99년 4월1일자 국세청의 답변을 상기시키면서 현재 은행금리가 대폭 하향됐으므로 수수료율을 2% 이하로 인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들 단체는 신용카드 사용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병·의원을 일반 소비사업으로 분류해 백화점이나 수퍼마켓 등의 수수료보다 높은 2.7%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