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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심의위 첫회의 “진통”
공익대표 위원선정에 의약단체 반발

관리자 기자  2002.0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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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올해 건강보험수가와 보험료를 심의의결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 구성이 완료 돼 지난 7일 첫회의를 열었으나 의약단체가 위원선정에 반발, 첫 회의부터 진통을 겪었다. 당초 7개 의약단체는 전체가 불참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의협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일단 회의에 참여 한 후 위원교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고, 의협만 회의에 불참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현기용 보험이사는 6개 의약단체도 시민단체인사로 공익대표위원에 포함 하는한 심위위를 거부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날 회의는 운영규정만 검토한채 오는 15일께 2차회의를 갖기로 했다. 치협과 의협 이같이 공익대표 위원 선정을 놓고 강력 반발하는 것은 결국 수가결정이 표결로 이뤄질 경우 불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동운 기자>
<건강보험 정책 심의위원회 최종 명단> 의약계대표 8명= 현기용 치협 보험이사, 이영민 대약 부회장, 신석우 제약협회 전무이사, 전철수 의협 보험이사, 박윤형 의협 정책이사, 이석현 병협 보험이사, 권기태 한의협 상근이사, 이정자 간협 사무총장. 공익대표 8명= 문경태 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오갑원 재경부 국민생활국장, 강암구 보험공단 상임이사, 최규옥 심평원 상임이사, 김병익 성균관대 의대 교수, 이평수 진흥원 보건산업단장, 조재국 보사연 보건의료련구실장, 이태수 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 가입자대표 8명= 노진귀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유병홍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 한기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무, 신현호 경실련 담당 변호사, 박인례 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김인식 전국 농민단체 협의회 사무총장, 김희봉 음식업중앙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