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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회장 선거 본격 돌입
김우종·이수구씨 출마 선언

관리자 기자  2003.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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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경쟁 시작 다음달 16일 치러질 서울지부선거가 김우종, 이수구 두 후보의 2파전으로 굳어진 가운데 제32대 서울지부 새회장 자리를 놓고 양 후보 진영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지부 총회 대의원 201명에 대한 각 구회별 배정이 확정됨으로써 양 후보측은 지난 20일 광진구회 총회 선거 참여를 시작으로 구회 대의원들의 선점 경쟁에 열을 올리는 한편 확정된 대의원들에 대한 물밑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후보측은 현재까지 이렇다할 공약이나 정책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치 않은 상태로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 민간의보도입, 보험청구대행제도, 의료개방화 관련 대책마련, 의료과대광고 등의 치과계 현안 문제해결에 있어 비교적 공통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치과계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지금까지의 치과계 전반적인 선거추이를 살펴볼 때 양측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이나 정책적인 부분보다는 후보자 각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선거전 및 조직전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얼마전까지 이수구후보에 대한 선거우세 여론이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들어서 김우종 후보의 발빠른 추격전으로 인해, 선거당락여부를 예측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인 것 같다는 여론이 일고있고 일단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선거의 승패여부를 가름하기가 어려울 만큼 양측의 팽팽한 접전이 예측되고 있다. <강은정 기자>
김우종 후보 부회장 확정 이영우·박연천·이의홍씨 영입 다소 늦은 감이 있는 회장출마 선언으로 인해 런닝메이트인 부회장 영입에 한동안 애를 먹었던 김우종 후보는 지난 15일경 런닝메이트 구성을 최종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사진·기사 순서는 가나다순> 김우종 후보는 경희치대 출신 이영우 현 서치재무이사와 서울치대 출신 박연천 양천구치과의사회 회장, 연세치대 출신 이의홍 도봉구치과의사회 전 회장을 부회장후보로 영입했으며 강태욱 원장을 선거총괄위원장으로 선임, 23일 종로구 청진동 소재에 있는 하나은행 앞 건물 2층에 마련돼 있는 선거캠프에서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 부회장, 전 치협재무이사를 비롯 치과계에서 10년이상 여러 회무를 두루 맡아온 김우종 후보는 풍부한 회무경험과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치과계에 적이 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조직 리더로서의 강력한 카리스마나 추진력 부분에서는 이수구 후보에 비해 열세라는 평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나 추진력 보다 이러한 온화한 성품이 치협 등 유관단체들과의 조화와 원활한 업무공조를 이끌어내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한편 다소 늦은 회장출마선언과 부회장후보 영입이 늦춰지는 바람에 항간에는 김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선거전에 있어 다소 열세하다는 여론이 나돌았던 것이 사실이나 최종 런닝메이트를 영입하고 선거전에 돌입, 발빠른 추격전을 펼침으로써 항간에 나돌던 여론을 일축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는 각 구회에서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회원들의 눈높이에서 회무를 관장하던 세명의 런닝메이트를 영입함으로써 서울지부 뿐 아니라 각 구회의 회무를 적절히 끌어안고 조화를 시킬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부회장 영입과 함께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회무를 관장해 나가겠다는 의미의 ‘눈높이 집행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회원을 섬기는 겸손한 김우종 이라는 이미지로 대의원의 표를 공략할 전략이다.’ <강은정 기자>
이수구 후보 발대식 가져 김성옥·최남섭·한만형 부회장으로 지난 99년 선거에서 이미 한번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이수구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의 실패원인 분석 및 한번의 출마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선거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진작부터 발빠른 움직임으로 연세치대출신 김성옥 현 서치부회장과 서울치대 출신 최남섭 서치신협 부이사장, 경희치대 출신 한만형 경희치대 수석부회장을 부회장 후보로 확정하고 안성모 중구회장을 선거대책본부장에 영입한 가운데 중구 무교동소재 원창 빌딩 5층 이수구 후보의 치과옆 사무실에 선거캠프를 마련했다. 또 지난 20일 치과계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캠프의 공식적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수구 후보는 현재 회장다운 카리스마와 강한 추진력을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반면 서울지부와 협회의 재무이사, 서울지부 부회장 등 회무에 관한 한 뛰어난 노련미를 자랑하는 김우종 후보에 비해 회무경험과 친화력 부분에서 열세라는 것이 주변의 평이다. 그러나 이 후보인 경우 서울지부 내부임원으로서가 아니라 일선조직인 중구치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