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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남 학장 1억원 기탁
유가족 서울치대 장학기금으로 전달

관리자 기자  2002.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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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金光男(김광남) 서울치대 前학장의 유가족이 최근 서울치대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서울치대 교육연구재단에 쾌척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의 미망인인 金貞子(김정자) 남정치과 원장은 지난 1월 18일 유가족을 대표해 서울치대를 방문한뒤 대학발전기금, 특히 대학원 장학기금에 써달라며 1억원을 교육연구재단 이사장인 鄭鍾平(정종평) 학장에게 전달했다. 故人(고인)과 서울치대 동기동창인 金貞子(김정자) 원장은 "고인이 학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거의 학교 생각만 하고 기금을 모으는데도 적극 앞장서 왔다"면서 "장학기금을 모교에 출연하는 게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 모으는데 노력한 고인의 마음일거라는 생각으로 기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裵珖植(배광식) 부학장은 "서울치대에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일시불로 완납한 경우는 흔한 일이 아니다"면서 "고인과 유가족들의 뜻을 기려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지향하는 서울치대 대학원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故 김광남 학장은 서울치대 학장으로 재직중 지난 98년 11월 22일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였다. 고인은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과 아세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부터 서울치대 학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영락동산에 안장돼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