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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조직 강화 최우선
권영혁씨 신임회장 선임

관리자 기자  2002.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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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協 정총 및 학술대회 성황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지난달 23일 신라호텔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權寧赫(권영혁) 부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감사에는 金一圭(김일규) 감사가 유임됐다. 權寧赫(권영혁)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치과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협회의 조직을 강화해 나가야 할 시기"라며 "임기동안 회원의 확대 및 협회 내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林成森(임성삼)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새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모든 회원들이 더욱 화합해 협회가 계속 융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치과병원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02년 예산으로 치과병원 경영세미나 및 학술대회 활성화, 로고 제작 등 사업분야 및 예비비 등 1억9천4백24만여원을 책정, 회원들의 동의로 승인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협회 조직 강화를 위해 회원가입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현재까지 협회에 가입된 곳은 치과대학 11곳, 의과대학부속치과 21곳, 종합병원치과 4곳, 치과병원 20곳 등 56곳이다. 이밖에 올해 중점사업으로 치협, 공직지부 및 회원병원에 대한 업무협조 강화, 치과병원 규격 기준 설정에 관한 업무, 보험관련 정책수립 등도 신경써 나가기로 했다. 또 협회 사무소를 현재 서울치대에서 치협 회관으로 이전키로 했다. 기타안건인 내규 및 정관 개정에 관한 사항은 다음 총회서 신중히 검토해 결정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 창립 후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李梓鳳(이재봉) 서울치대 교수의 "치과병원 실태조사 분석보고"를 비롯해 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의료환경 변화와 치과병원 생존 전략", 이훈영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의 "디지털 시대의 치과병원 경영" 등에 대해 열강,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어 각급 회원병원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사례중심으로 金命來(김명래) 이대목동병원 과장, 許原實(허원실) 국립의료원 과장, 尹昶(윤창·광주 메트로 치과병원) 원장, 안성규 서울치대병원 행정과장 등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총회전에 열린 개회식에는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 鄭在奎(정재규) 치협 부회장, 金知浩(김지호) 한국치정회장, 복지부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