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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혁 치과병원협회 회장
"회원 권익 도모 앞장"

관리자 기자  2002.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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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열린 대한치과병원협회 정기총회서 權寧赫(권영혁) 부회장이 치과병원협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됐다. 權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치과병원협회를 잘 이끌 수 있을지 기쁨보다 막중한 중책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임기동안 특히 협회 조직을 강화해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는 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權 회장은 협회 조직 강화를 위해 회원들의 가입을 적극 홍보, 임기동안 현재 협회에 가입한 56곳을 포함해 100여곳까지 확대토록 노력할 방침이다. 權 회장은 최근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치협 및 공직지부와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통해 의료시장 개방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權 회장은 현재 치협을 주축으로 한 WTO 대책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權 회장은 또 "회원들의 경쟁력 확보와 의견수렴을 위해 회원간의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히며 "치과진료의 모든 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치대 독립화 추진과 올바른 전문치의제 정착 등에 관한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적절한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權 회장은 이밖에 치과병원 경영세미나 및 학술대회의 활성화, 치과병원 규격 기준 설정 및 보험관련 정책수립 등에 대해서도 올해 사업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權 회장은 끝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창립초기부터 많은 애를 쓰신 임성삼 전회장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들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權 회장은 지난 73년 경희치대를 졸업, 이후 동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79년 경희치대 전임강사, 교학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및 치협 학술이사를 맡기도 했다. 현재 경희치대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