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베트남 진료단인 ‘베트남 평화의료연대’가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갖고 오는 16일 출국, 3년째 진료에 나선다.
베트남 평화의료연대(회장 李翰雨)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꽝 아이성 빈선현에서 송필경(宋必京) 진료단장을 중심으로 치과의사 33명, 치과위생사 14명, 의료기사 1명, 기공사 1명, 산부인과의사 1명, 한의사 1명 등 51명의 의료인과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진료한다.
건치는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해온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폭넓게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산하에 베트남 평화의료연대를 구성했다.
평화의료연대는 그간 한국의 치과의사들과 치위생사들의 구강보건에만 머물러왔던 의료봉사를 국내 다른 분야의 의료진도 포함시키고 베트남 치과의사들과도 더불어 진료에 나서며 베트남 현지인에게 건강보건교육과 예방활동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건치는 지난 2년동안 치과의사 64명이 참여하여 총 환자수 4208명에게 진료를 해왔으며 많은 언론매체에 소개돼 왔다. 이제는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여할 정도로 베트남에서 이해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