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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辭>김용관 전치협 학술부회장
문국진 교수

관리자 기자  2002.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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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 / 辭 하늘도 비내려 눈물 흘렸네 - 雪路人 金用琯 博士님 靈前에 - 아침부터 눈이 휘날리더니만 낮에는 비로 변해 웬일인가 하였더니 하늘이 선생님의 召天을 눈 내려 알리고는 서글퍼 흘리는 눈물이었군요 이 나라 齒醫學界에 남기신 발자취는 두고두고 우리가 이야기 할 몫으로 남았습니다. 가슴아픈 사연도 웃음으로 느닷없는 노여움도 너그러움으로 매사 “고맙소”로 일관하시어 사람 사는 근본 몸서 차분히 일러주시고 선생님의 號대로 눈길따라 사뿐히 가신 雪路人 선생님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지팡이 없이도 보청기 끼지 않아도 편안히 지낼 수 있사오니 하늘 산에도 오르시고 하늘매미 소리도 들으시며 편히 지내옵시길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입니다. 2002년 1월 26일 선생님의 비보를 듣고
※ 故 金用琯(김용관) 전 치협 학술부회장(74∼76년)이 지난 1월 26일 향년 85세로 타계하자 문국진 박사가 조사를 보내왔다. 고인은 서울치대, 연세치대, 원광치대 교수 및 학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