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지부 총회 “관심 집중”
입회비·의료광고 내규 쉽게 통과
○…오후 다섯시 개회선언으로 제주지부 정기총회 시작.
李百鉉(이백현) 제주지부 회장이 이임사를 겸한 개회인사를 통해 “현 집행부는 임기동안 회관건립부지를 마련하고 불소화 사업에 앞장서는 등 뜻깊은 일들을 많이 했다”며 “이는 현 집행부 임원 및 회원들이 잘 따라 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
李 회장은 또 이날 제주지부 총회에 참석한 金洸植(김광식) 치협 부회장과 玄琪鎔(현기용) 보험이사가 그간 의약분업, 전문치의제, 의보문제 등 치과개의 대·내외적인 급속한 변화 조류에 선봉에서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한다며 회원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1부 행사 후 10여분간의 휴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총회가 이뤄짐. 재적인원 130명중 42명 참석, 36명의 위임으로 성원.
회장이 총회 의장을 겸하도록 되어 있는 제주지부의 관행대로 李회장이 의장을 맡아 총회를 진행.
○…이어 夫勇喆(부용철) 감사가 감사보고를 통해 제주지부 회관건립부지 매입 및 기타 그에 따른 경비지출 비용, 지부 사무실 전세보증금 등 지출 항목이 커짐에 따라 향후 제주지부의 입회비를 기존 1백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 조정 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힘.
○…2001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는 유인물로 대처, 별 무리 없이 통과됐으나 의안심의 에 들어가기 전 이성주회원이 무면허치료를 하고 있는 제주치과에 대한 처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 지에 대해 질의.
李百鉉(이백현) 회장은 이에 대해 그간 이 문제를 해결키 위해 노력을 했으나 제보자를 확보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까지 미해결 된 상태며 아직도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행정기관에도 의뢰 중인 상태라고 밝힘.
○…이어 진행된 의안 심의에서는 2002년도 치아의 날 행사, 학교구강검진 등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별 무리 없이 통과. 그러나 학교구강검진과 관련 일부 의원에서 학생 검진시 치과의사가 아닌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 대신 검진을 하도록 검진시 대기실 의자에서 검진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회원들에게 주의를 요함.
또 간혹 검진비를 보험 청구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크므로 보험청구는 자제해 달라는 당부가 덧붙여짐.
그밖에 의안으로 입회비를 1백만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안과 의료광고 내규안 중 제6항인 옥외광고의 건에 대한 개정안이 별 무리 없이 통과.
○…이어 마지막 의안인 임원선출의 건이 진행.
姜永效(강영효) 수석부회장과, 金聖容(김성용) 회원이 감사로 추천 받아 임명됐고 張建宅(장건택) 원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 24대 제주지부 새 회장에 추대.
또 장건택 회장은 夫基殷(부기은) 원장과 金鍾孝(김종효) 원장을 부회장으로 추천, 3년간 함께 제주지부를 이끌어가기로 결정.
한편 이번 제부지부 총회는 오는 4월 27일 협회 총회 시 회장단 선거에 참가할 대의원을 뽑는 첫 번째 지부총회였기에 협회 회장자리에 물망이 오른 후보자진영 측들이 관심이 집중됐다. 제주지부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4명.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