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賢(이재현) 신임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이제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대한구강보건협회를 만들어 국민들이 구강보건권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
李 신임회장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구강보건법상의 단체로 전환해서 이제 국가로부터 지원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구강보건 사업에 구강보건협회가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30여년간 국민 구강보건을 위해 힘써온 구강보건협회가 더욱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보건협회는 지난해 수돗물불소화 사업 20주년을 맞이해 이 사업을 도우며 국민들에게 불소에 대한 효능과 안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며 올해도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불소화사업과 구강보건교육에 사용키로 했다.
李 신임회장은 “구강보건협회가 지난해 11월 서울지부를 창립해 순회구강보건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등 전국 지부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협회의 회원으로 꼭 치과의사와 치위생사만을 고집하지 않고 구강보건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발전 시키겠다”는 사업계획의 의지를 밝혔다.
李 신임회장은 서울치대 교수를 거쳐 단국치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