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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정부지원금 조기지원 지시
이태복 장관

관리자 기자  2002.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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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泰馥(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8일 李起澤(이기택) 협회장 등 치협 집행부와 면담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열리는 APDC 서울총회에 정부 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배석한 복지부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李 장관은 지난달 李 협회장과의 오찬회동에서도 지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李 장관은 또 치협이 총회 기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조선족교회 내 치과진료소 개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치협과 공동으로 대국민 홍보를 전개 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李 장관은 “조선족 교회 치과진료소 개설이 치과의사들의 대국민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전제, 만족감을 표시했다. 현재 국내 조선족 동포는 2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는 불법체류 상태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능력이 없어 치과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오는 4월 3일 열리는 APDC 총회의 대주제의 하나가 Devotion(봉사)으로 조선족 치과진료실 개설은 봉사의미를 강조하는 이번 APDC총회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조선족 교회 진료실 운영은 전남치대 경인동문회에서 맡아 매주 일요일 조선족 동포들의 치아건강에 힘쓰게 된다. 치과진료실이 개설될 조선족교회는 서울 구로구에 있으며 오는 24일 오픈 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