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가야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주중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 한국행을 요구하다 중국에 의해 추방돼 마닐라를 거쳐 지난 18일 오후 입국한 25명의 탈북자 중 치과의사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탈북 치과의사는 45살 유동혁 씨.
유 씨는 18일 오후 입국 직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한국으로 가야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러나 유 씨가 치과의사라는 사실 외에 정확한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치협은 유 씨에 대한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남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