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기금 후진국 구강보건에 쓰여
세계치과의사연맹(FDI)는 尹興烈(윤흥렬) 차기회장이 제안한 금연 씰(사진)을 FDI 공식 씰로 인정했다.
지난 16~18일간 FDI 사무실이 새로 입주한 프랑스 볼테어퍼니시에서 열린 FDI 회장단 회의에서 尹 차기회장이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던 금연 씰을 인정하고 이를 오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발행키로 했다.
尹興烈(윤흥렬) 차기회장은 “크리스마스 씰이 미국에서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 널리 발행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 금연 씰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전세계에 베포, 판매된다는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금연의 날을 기해 전 세계 치과협회에 우선적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尹 차기회장은 “우리나라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덕분에 차기회장에 당선되어 이같은 뜻을 펼칠 수 있게 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금연 씰은 10매를 1 세트로 하여 가격은 1불로 정했으며 여기서 거둬들인 기금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국민보건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FDI는 질렌 사무총장이 신장암으로 더 이상 근무하기 어려워 사퇴함에 따라 새 사무총장을 공채하고 나섰다.
새 사무총장의 자격은 국적 및 인종과 성별에는 상관없이 영어와 불어를 구사하며 사무실이 있는 프랑스 볼테어퍼니에서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신청마감은 오는 4월 25일까지이다.
尹 차기회장은 4월 29~30일간 열릴 사무총장 후보 심사차 오는 4월 27일경 출국, 5월 초에 귀국한다. 심사일 직전인 4월 18~25일간은 미국치협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