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규 부회장
일선 회원들의 만성적인 보조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위생사 라이프사이클을 대폭 늘리도록 노력하고 일선 간호조무사 학원과도 연계를 통한 해결 방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3일 열린 부산지부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鄭在奎(정재규) 부회장은 대의원들이 만성적인 보조인력해소를 위한 치협 대책 질의와 관련, “올해만 해도 27개 대학에서 2510명이 배출됐고 지금까지 배출된 치과위생사 수는 치과의사 배출 수와 버금가고 있으나 만성적인 부족현상이 해소되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문제는 위생사들의 라이프사이클이 4~5년에 불과, 상당수가 치과근무를 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고 밝혔다.
鄭 부회장은 “위생사들을 존중해주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들이 애정을 갖고 치과에서 오래 근무 할 수 있도록 라이프사이클을 늘리는데 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鄭 부회장은 또 “조무사의 경우 일선 간호조무사 학원에서 치과에 대한 인식이 결여, 조무사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을 못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 지부에서는 지역 간호조무사 학원과 유대관계를 보다 돈독히 해 사회로 첫 출발하는 조무사들이 치과를 선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鄭 부회장은 특히 치과조무사제도 도입과 관련 “윤흥렬 집행부 당시 이를 추진한 바 있으나 치위생사협회나 조무사 관련 협회의 반대가 심해 하지 못했다” 면서 “현실적으로도 추진하기 어려운 제도인 만큼,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고 지역 조무사 양성기관과 연대하는 방법이 만성적인 보조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