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장에 김남수 부회장
광주지부에 조선치대 출신 첫 지부회장이 탄생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22일 광주무등파크호텔 열린 제1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金南洙(김남수) 前수석부회장을 새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3년전 지부선거에서 전남지부 金漢聲(김한성) 회장의 선출에 이은 호남지역에서 조대출신으론 두 번째 지부회장이자 광주지부 첫 번째 회장이다.
광주지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林鍾成(임종성) 새의장과 구회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金 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부회장에 金洛玄(김낙현) 前부회장, 林承辰(임승진) 前총무이사, 高正錫(고정석) 前동구회장을 선출했다. 대의원총회 의장에는 林鍾成(임종성) 명예회장이, 부의장엔 張容晟(장용성) 전부회장이, 감사엔 金信道(김신도), 林秀嶺(임수령), 郭準鳳(곽준봉) 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 광주지부는 치의신보에 실을 광고를 사전에 심의하기 위한 ‘광고심의위원회 구성’을 치협에 촉구키로 했으며 치과간호사제도 시행을 촉구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또한 각 구 반회 활성화를 위한 모임, 불우노인의치장착사업 대상자 선정 및 홍보방법 개선 등을 건의사항으로 받아들였다.
광주지부는 올해 불우노인 무료의치장착사업, 장애인 무료검진, 교도소 및 소년원 재소자 무료치과진료 등 봉사지부 메카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중학교 전학년 구강검진, 시민위안잔치, 구강보건주간 어린이 연극제 개최 등의 사업을 힘차게 펼쳐 나가기로 하고 1억9천9백45만여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金南洙(김남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간 50년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지만 회원 모두가 즐거운 치과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 金淳相(김순상) 총무이사, 민주당 김태홍 의원, 광주광역시 고재유 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오주 의장, 노영옥 약사회 광주회장, 金光垣(김광원) 조선치대병원장, 吳喜均(오희균) 전남치대병원장 등 내빈이 대거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