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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정재규 후보 기호 2번 임형순 후보
25대 치협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완료

관리자 기자  2002.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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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치협 회장 선거는 鄭在奎(정재규), 林炯淳(임형순) 치협 집행부 두 부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사진·기사 순서는 기호순·관련기사 12, 13면> 오는 27일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치러질 제25대 치협 회장 선거를 보름정도 남겨놓은 가운데 양측 후보진영은 각각 선거캠프발대식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짐으로써 선거출마를 공식화하고 지난 8일과 9일 鄭 후보측과 林 후보측이 각각 선거 등록을 완료했다. 또 선거등록 마김일인 지난 11일 기호 추첨을 통해 鄭 후보가 기호 1번을 林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 받았다. 특히 현 집행부의 두 현직 부회장이 각각 회장후보로 출마해 각축을 벌이게 되는 이번 치협 선거에서는 양측후보 진영 모두 상대진영에 대한 상호 비방을 지양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하고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지 않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하겠다고 밝혀 자칫 치협 내부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회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또한 양 후보측 모두 이미 확정된 201명의 대의원들에 대한 나름의 표밭 분석을 완료했으나 선거가 과열되는 양상을 막기 위해 이를 공론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치과계 각 언론들이 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약사항 및 정책에 있어서는 두 후보 모두 회원들의 권익향상에 이바지하고 친밀감 있는 집행부로서 다가간다는 기본 입장 하에 ▲최근 치과계의 최대 화두인 WTO 의료시장 개방관련 대응책 마련 ▲건강보험정책의 올바른 정립 ▲치과보조인력 합리적 수급대책 마련 ▲회원들의 불이익 방지를 위한 세무대책 마련 ▲전문치의제의 신속한 해결 ▲의료분쟁조정을 위한 해결방안 모색 ▲회원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현 선거제도 개선책 마련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공통적인 공약 및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鄭 후보 측은 회원들에게는 가깝고 친밀하게 다가가되 대정부 및 타 의료계와의 현안문제협상에 있어서는 치과계에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도록 하고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의료계의 정책적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으며 치과 기자재 회원 불만해소와 Dental sensus 시행을 통한 치과의사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차별화 공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林 후보 측은 기본 공약 이외에 현재 치협에 존재하고 있는 특별위원회 중 업무가 중첩되는 등 비슷한 성격의 위원회를 통폐합하겠다는 안과 치협 회계업무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제반 재무제표를 치의신보를 통해 분기별로 발표하겠다는 차별화 공략을 제시했다.
정재규 후보 “큰 회무 강한 치협” 부회장 안성모·김광식·김재영씨 鄭在奎(정재규) 후보는 지난달 30일 선릉 소재 상제리제 빌딩 10층 13호에 차려진 선거캠프에서 “큰 회무 강한 치협”이란 캐치프레이즈와 ‘외유내강, 믿음직한 집행부’를 슬로건으로 걸고 개소식을 치룸으로써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鄭 후보는 서울치대 출신 安聖模(안성모) 서울치대동창회 부회장, 연세치대 출신 金洸植(김광식) 치협 부회장, 서울치대 출신 김재영(金載英) 전 관악구 회장을 런닝메이트로 영입했다. 鄭 후보는 “‘큰 회무와 강한 치협’이란 캐치프레이즈는 회원들에게는 가깝고 친밀감 있는 회무로 다가가되 대정부 및 타 의료계와의 현안문제에 있어서는 치과계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권익을 쟁취함으로써 ‘외유내강의 믿음직한 집행부’를 구현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정책적 로비력 및 대외활동력 등 자신의 최대 강점을 살린 슬로건을 승부수로 내세웠다. 그러나 鄭 후보는 큰 회무 수행능력과 대외적 활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섬세하고 세부적인 회무에 있어서는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평에 대해 鄭 후보는 자신은 “치협 군무이사로 출발해 지난 12년간 다방면의 회무를 맡아 오면서 여러 현안문제들을 일사천리로 처리해 온 바가 있다”며 이러한 우려는 접어도 될 것 같다고 밝히고 “회무에 있어 미흡하다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 과외교습까지 받아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鄭 부회장은 또 “물론 회장 자신도 회무에 능숙해야 하겠지만 실질적인 회장의 역할은 모든 세부업무들을 각 담당이사에게 일임하고 담당이사가 맡은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대정부 및 대언론 등과의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가교역할을 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회장직무 수행에 있어 적임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