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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열기 치과계가 앞장선다
지난달 30일 금연결의대회 가져

관리자 기자  2002.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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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담배하고 살래, 나하고 살래 올해는 꼭 결단을 내려...” “아빠! 담배 끊은 지 1년 넘은 거 축하해요.” “금연한지 6개월입니다.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할 겁니다.” 최근 들어 금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을 비롯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文京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金榮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申正弼) 등 치과계 4개 단체는 국민의 구강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전문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달 30일 코엑스 동관입구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공동 금연가두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번 금연가두캠페인은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됐던 제24차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 서울총회를 기념키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진 것으로 행사 당일 가랑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인기 개그맨 양원경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지고 있던 담뱃갑을 사람모형의 금연조형물에 버리도록 하고 닷트 게임 등을 진행해 가그린, 금연배지, 치약, 칫솔, 자일리톨껌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 줬으며 시민들의 금연서명을 유도했다. 한편 오후 3시경에는 치과의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결의대회를 갖고 치과인 금연 행동지침을 선포했다. 이날 금연결의대회에는 이기택(李起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홍순용(洪淳龍) 아태서울총회 조직위원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영곤(金榮坤)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文京淑) 회장,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金馹舜) 회장, 아세아태평양금연협회 정광모(鄭光謨) 회장(한국소비자연맹회장), 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 윤보현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