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용품 할인등 이벤트 풍부
제24차 APDC서울총회 및 치협 제44회 종합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지난 4일 12시 20분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4일동안 대치동 학여울역앞에 있는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열렸다.
모두 3개의 전시관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기자재전시회에는 GC, 비스코, 3M 에스페 등 36개의 외국업체와 한국의 (주)신흥, 한림덴텍(주) 등 95개 업체가 참가했다. 또한 경희·연세·조선·전남치대 등 8개 치대동창회 부스 등 총381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치과관련업체 외에 골프용품 전문회사인 (주)류골프 코퍼레이션이 전시에 참가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회장에는 국내외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치과상공인 등 연인원 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특히 전시회 둘째날인 5일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그러나 전시회 장소가 대회장인 코엑스와 떨어져 있고 대회 전체 등록인원수도 예상보다도 저조한 편이어서 기대에 못미치는 관람객이 다녀가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 치과에서 사용중인 기자재 뿐만 아니라 최신의 첨단 기기와 각종 위생용품, 진료 지원프로그램, 곧 출시될 예정인 기자재 등이 미리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전시업체들도 가격 할인 판매행사 이외에도 헤리포터의 마법사, 축구 선수, 한복 등의 눈에 띄는 복장과 마술,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해 관람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으며 조직위원회는 경품추첨행사와 `엿장수 공연", `마술공연", `삐에로 공연", `캐리커쳐" 등을 마련해 분위기를 돋구웠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에는 전시회장을 일반인에까지 무료로 개방해 태평양, LG 생활건강, 동아제약, 일동제약, 질레트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치약, 칫솔, 전통칫솔, 틀니세정제 등 구강용품을 할인매장 가격보다 싸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에는 李起澤(이기택) 협회장, 洪淳龍(홍순용) 조직위원장, 金英洙(김영수)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라트나네산 FDI 회장, 차오찬창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기APDF 사무총장, 申正弼(신정필)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