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주)는 치협에서 요청한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요청에 대해 현재로서는 수용이 어렵지만 앞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달 18일 협회로 보내온 공문에서 현재로서는 치협에서 요구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수용하기 어렵지만 시장상황 및 금융환경의 변화 등 인하여건이 조성될 경우,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원가절감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율의 인하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씨카드는 현재 가맹점수수료율을 2.7%로 적용하고 있으나 `슬라이딩제’를 운용하여 매출액이 증가할 경우, 최저 2.52%까지 인하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달 6일 각 카드사 대표에 병·의원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2% 이하로 인하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