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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각종 위원회 성황
교육위원회, 공중보건위원회 등

관리자 기자  2002.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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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APDC 교육위원회는 아시아 각국의 구강보건 증진 프로그램 심포지엄을 지난 5일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해 각국의 치의학 교육, 교육제도 및 행정분야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의 치의학 교육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각국 구강질환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申承澈(신승철) 단국치대 교수는 이날 한국의 치과의사와 치대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고, 또 한국의 치의학 교육이 치의학 전문대학원의 도입으로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4+4 제도를 5개 치대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위원들과 타 국가 참석자들은 전문대학원도입에 대해 집중적인 많은 질문을 하며, 전세계에서 미국만 도입하고 있는 전문대학원 결정 이유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졌다. 교육위원회는 교육이나 예방활동을 통한 구강질환의 감소를 위해 아태지역 회원국가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기택(李起澤) APDF 신임회장이 참석해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진진하고심도있는 논의를 가져달라고 격려했다.
공중보건위원회 수돗물불소화 반대론자들에게는 치아우식증이 줄어든 통계자료가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6일 열린 APDC 공중보건위원회 회의에서 홍콩에서도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반대가 심했지만, 실제로 실시되는 지역의 치아우식증이 줄어들자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홍콩 대표가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朴德永(박덕영) 강릉치대 교수가 한국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수돗물 불소화 사업 추진현황과 실태를 보고했으며, 불소반대론자들이 시청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등을 슬라이드로 보여줬다. 불소 반대 모습에 필리핀 대표와 홍콩 대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홍콩도 61년에 불소화 사업을 시작할때는 반대가 심했지만 78년경부터 나온 통계자료에 치아우식증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자 사회적으로 불소화 사업이 호응을 얻어 반대론자들의 주장이 사라졌다고 홍콩 치대 와이 기드 창 교수가 주장했다. 다만 대만은 세계보건기구(WTO) 로부터 지원을 받아 불소화사업을 해오다가 중국이 UN, WTO에 가입하면서 대만을 국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논리에 따라 사업이 없어져 안타깝다는 설명을 대만 대표가 했다. 이날 회의는 아시아 각국의 구강보건사업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모여 아태지역국가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아시아 각국은 공중보건위원에서 보건소에서 치과진료와 초등학교 구강보건사업, 국민 구강건강실태조사, 수돗물불소화 사업 등의 전개방향과 각국과의 비교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윤리 및 치과진료 심포지엄 제24차 APDC 서울총회에서 윤리 및 치과진료 심포지엄이 지난 5일 코엑스신관 205호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리버 헤네디게 사무총장이 진행을 맡아 열린 이 심포지엄에는 4명의 연자들이 나와 APDF의 향후 발전방향 모색과 회원국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윤리와 치과진료기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자들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