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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경영대회 유태영 원장
치대생 학술경연대회 박지운 학생

관리자 기자  2002.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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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원장 “좋은 술식 함께 공유했으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됐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기분은 좋습니다.” 지난 6일 개최된 `제2회 개원의 테이블클리닉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柳泰英(유태영) 유태영치과 원장. 柳원장은 `손쉬운 Class II composite inlay 제작’이란 제목의 테이블클리닉에서 심미적으로 우수한 콤포짓 레진의 물성을 비스코社의 curing unit로 최대로 높여 줌으로써 수복물의 수명을 늘려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충분한 준비 기간이 있어서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발표장소 및 여건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좀 당황스러웠다는 柳원장은 앞으로 콤포짓 레진을 이용한 심미치과 전반에 걸친 임상 술식을 개발하고 싶다고. 시술 시간의 단축, post-operative sensitivity 등의 문제는 柳원장이 앞으로 해결하고 싶은 과제중의 일부. “많은 선생님들이 나름대로 좋은 술식을 갖고 있지만 함께 공유할 장소가 없어 늘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柳원장은 이를 위한 조그만 연구소를 만들어 관심 있는 회원과 함께 운영하였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 <안정미 기자>
박지운 서울치대생 “ADA 학술대회선 더 잘할 것” “ADA 학술대회에서 보다 좋은 연구내용을 발표하기 위해 실험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지난 5일 개최된 `세계치과대학생 학술경연대회 파견을 위한 제4회 전국 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유창한 영어솜씨로 영예의 대상을 검어쥔 박지운씨(서울치대 본과 3년)는 대상의 기쁨보다 미래를 위한 다짐을 먼저 내세웠다. 박씨는 5살부터 10살까지 미국에서 거주한 관계로 영어에 유창하다. 중학교 때에는 `전국중고등학생 말하기능력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박씨가 발표한 테이블클리닉의 제목은 `성호르몬이 파골전세포의 성숙과 분화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s of hormones on the conversion rate of preosteoclastic cells to mature osteoclasts in a human gingival fibroblast-preosteoclastic cell co-culture environment)’. 사춘기나 임신한 여성에게서 치주질환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인식하고 성호르몬을 섬유모세포에 줬을 때의 다양한 반응을 실험한 연구 내용이다. 박씨는 ADA 학술대회에 참석, 세계의 학생들과 겨뤄 한국이 결코 뒤지지 않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씨는 “연구에 대한 열정을 심어준 김각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인터뷰 끝을 맺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