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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 관련 특허 ‘봇물’
최근 급증…20년간 83건 출원

관리자 기자  2002.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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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최근 몇 년간 임프란트 관련 특허출원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임프란트관련 특허출원은 현재까지 총83건으로 97년 2건에 불과하던 출원이 99년 13건, 2000년 14건, 2001년에는 42건으로 늘어나 몇 년전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프란트 특허 출원건수의 연도별 분석결과 80년부터 89년까지 2건, 97년 2건, 98년 4건, 99년 13건, 2000년 14건, 2001년 42건으로 80년부터 2001년까지 21년간 모두 83건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출원을 나라별로 보면 총 21건 중 스웨덴이 7건으로 3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독일 5건, 스위스 3건, 미국 3건, 일본 2건, 핀란드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이같이 임프란트 출원현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임프란트 출원의 기술내용은 ▲인공치근 ▲연결기둥 ▲인공치아 ▲임프란트 성형장치 및 방법 ▲임프란트가 조립된 인공치아 등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심사3국 정밀화학담당관실 이훈구 사무관은 “매년 12,000개에서 15,000개정도의 임프란트 시술이 되고 있고 앞으로 경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출원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임프란트 시술의 단점인 비용의 고가, 시술의 장기화 등을 개선하기 위한 임프란트 신소재 개발, 시술장치, 보철물 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 및 그 결과물의 특허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과관련 특허 출원은 임프란트 이외에 보철기, 치실, 칫솔 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