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 치과병원(병원장 權寧赫)은 오는 8월 장수클리닉을 개설키로 했다. 치과병원은 장수클리닉을 1층에 개설함으로써 노인환자가 엘리베이터 및 계단을 사용하는 불편을 없애고 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존과 교수가 클리닉을 직접 방문, 환자가 여러 과를 다녀야 하는 불편감을 해소키로 했다. 또한 왕진시스템을 구축해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이동이 가능한 장비를 구입해 요일별로 방문진료를 할 계획이다. 權寧赫(권영혁) 병원장은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특별진료가 요구된다”며 “특히 경희의료원은 타병원에 비해 노령환자의 내원 비중이 커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權 병원장은 또 “노인환자의 경우 보철 및 임프란트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요층”이라며 “장수클리닉의 개설로 미래지향적 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