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분석 결과
2001년도에 국내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과학논문색인 (SCI: Scientific Citation Index)에 등재된 논문은 모두 1만 4162편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2591편(세계 40위)으로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 됐으나 세계적인 대학인 하버드대나 동경대에 비해서 매우 저조해 30위권에도 못드는 40위에 그친 것으로 지적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으로 지난해 전 세계 과학논문색인 등재 분석 결과, 국내 대학의 경우 1만2973편을 발표, 전체 76.4%를 차지했으며 국공립 연구소 및 정부 출연연구소가 13.4%인 2282편, 민간기업연구소가 1732편(10.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과학논문색인 등재가 대학에 집중 된 것은 박사급 연구인력, 76.2%가 대학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591편으로 국내 등재 논문수의 18.3%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으며 KAIST가 1179편, 연세대가 1151편, 고려대가 757편, 포항공대 750편 순 이었다.
그러나 교수 1인당 등재 논문 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23편으로 가장 높았으며 2위가 포항공대 3.81편, KAIST 3.73편, 서울대 2.66편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514편, 한국화학연구원 229편 순 이었다.
민간기업 중에는 삼성종합기술원 153편, 삼성전자 150편, 엘지전자 63편 순 이었다. 특히 국내 대학의 과학논문 색인 등재율은 서울대만이 2591편으로 40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 모든 대학들은 1백위권 아래로 밀려낫다.
전세계 대학 중에는 하버드대가 9218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경대 6439건(2위), UCLA 5343건 3위, 워싱턴대 5054건 4위 영국캠프리지대 3,810편(17위), 중국 청화대 1405편으로 138위 였다.
1위인 하버드대와 서울대의대 교수 1인당 등재 논문수도 하버드대가 4.5편으로 서울대의 2.66편보다 1배 가까이 많았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