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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통해 아이에게
치아우식증 전염 된다”

관리자 기자  2002.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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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탄스 연쇄구균 수치 매우 높아 에바 소더링 교수 임신부의 뮤탄스 연쇄구균의 수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신부를 통해 아이에게 치아우식이 전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제24차 APDC 서울총회 및 제44회 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에바소더링(Eva Soderling) 핀란드투르쿠대학교 교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임신부의 구강내 치아우식균인 뮤탄스 연쇄구균(S. mutans)의 수치가 매우 높았으며 이러한 임신부를 둔 유아들의 뮤탄스 연쇄구균의 수치도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자일리톨을 이용한 모자감염의 예방"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소더링 교수는 아이와 입을 맞추거나 아이가 먹는 물컵을 같이 마시는 등 임신부 엄마와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접촉으로 수십만개의 뮤탄스 연쇄구균이 임신부 엄마로부터 아이에게로 감염된다고 밝혔다. 소더링 교수는 또 치아우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부 엄마는 아이의 치아발달기간에 아이들과의 입 접촉을 피하고 임신부 본인도 불소나 자일리톨 등을 복용해 구강관리를 청결히 할 것을 권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