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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회관 총회 열린다
지부담당 부회장제 재상정

관리자 기자  2002.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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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동안 치협을 이끌어갈 새회장단을 선출하고 올 한해동안 치협 살림을 결정할 제51차정기대의원총회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새로 완공된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무엇보다도 이날 총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제25대 회장 선거로 ‘큰 회무 강한 치협’을 케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기호 1번 鄭在奎(정재규) 후보와 ‘전문인의 명예와 신뢰, 번영을 다시함께’를 케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기호 2번 林炯淳(임형순)후보가 대의원들의 최종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회장선거는 2001년도 총회 회의록 통과,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점심식사가 있은뒤 오후 2시 30분부터 속개돼 후보자의 정견발표가 있게된다. 이후 투표에 들어가 최종 결과는 오후 4시경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과 부의장, 감사단 선출 등 주요임원 선출도 있게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번 대의원총회에서는 통과됐으나 복지부로부터 반려된바 있는 지부담당부회장 신설이 다시 상정돼 이에 따른 임원선출 및 대의원수 배정 및 선출, 지부장협의회 신설과 치의학회 및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설립에 따른 정관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올해 치협 예산은 치과의사 상근전문위원 위촉과 건강보험수가구조 개편사업 등이 포함된 건강보험 특별사업 예산 2억2천만원, 전문치과의사 자격시험 준비, 남북교류 및 협력사업, 치의국시연구소 설립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회비가 4만원 인상돼 29억6천5백71만9천원이 올라와 있다. 일반 상정안건으로는 원활한 회무추진을 위해 적립금회계 적립금중 3억원을 운영기금회계로 전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안건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성금모금을 촉구하는 집행부 안건이 올라와 있다. 지부에서 올라온 안건에는 신용카드수수료율 인하, 고용보험료 및 산재보험료 인하 요구와 WTO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수립, 건강보험수가 인하반대, 초등·중등학교 구강검진 시행에 관한 내용, 치위생과 4년제 신설에 따른 향후 대책, 치과간호조무사 시행, 치과진료 보조인력 수급대책, 무료틀니장착사업, 의료광고 허용기준 제정 촉구 등 의료광고 규제, 치협회장 직선제 도입, 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관한건, 치의신보를 통한 회무공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