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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확은 자신감”
이기택 협회장 퇴임 기자회견

관리자 기자  2002.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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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지난 22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년간의 협회장 임기동안의 성과와 느낀 점에 대해 밝혔다. <특별인터뷰 12면>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무엇보다도 지난 6년동안 치과의료계의 가장 큰 수확은 치과의사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라며 “이제 치과의사들도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李 협회장은 그동안 구강보건과 부활, 예비시험제 도입, 1차 의료기관 표방금지 법안 통과, 치대 정원 동결, 전문치의제 단일안 확정, 치의학회 및 치과병원협회 설립,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설립, 치과의사국가시험제도연구소 설치 등 다양한 업적을 이뤄냈다. 또한 97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 및 올해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APDF)회의 개최 등 국제대회 개최와 尹興烈(윤흥렬) 고문의 FDI 차기회장 당선과 李 협회장의 APDF 회장 취임 등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李 협회장은 이러한 수많은 업적들이 성취될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으로는 IMF 사태, 정치적으로는 여야정치세력의 교체, 사회적으로는 의약분업사태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결과이며 뛰어난 임원진들의 팀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李 협회장은 “현재 협회장 후보로 나선 2명은 모두 현 집행부의 부회장을 지냈기에 회무의 연속성이 있을 것이라며 두 후보 모두 회무에 노련하기 때문에 어느 후보가 되든지 치협은 더욱 더 탄탄대로로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李 협회장은 임기가 끝나면 아태연맹 회장으로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