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에 변영남·이상래씨
치의학회 초대회장에 金鐘悅(김종열)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선출됐다.
지난 19일 치협회관에서 개최된 치의학회설립준비위원회에서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金교수와 기호 2번 李亘浩(이긍호)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치의학회장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결과, 박빙의 차이로 金 교수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邊榮男(변영남) 대한치과의사학회장, 李祥來(이상래) 경희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19개 분과학회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회장으로 입후보한 金 교수와 李 교수는 선거에 참석치 않고 정책소견서를 제출해 선거인단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고 선거의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득표수는 밝히지 않기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정했다.
李起澤(이기택) 치협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공식적 모임에 참석하는 마지막 행사라 더욱 감회가 깊다”며 “분과학회장은 치과계의 변함없는 중심축이고 리더인만큼 협회를 일사불란하게 밀어주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李 회장은 또 “치과대학에서는 의과대학에 앞서 50% 정도가 전문대학원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며 “과거에는 치대가 의대의 변화를 답습하곤 했으나 앞으로는 의대에서 치대의 시스템을 배우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