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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전문대학원 실시에 대한 기대

관리자 기자  2002.04.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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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예산확보 시급”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변화를 선언한 5개 치대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일각에서는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이 단순히 말만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대학원으로의 전환은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통한 보다 훌륭한 치과의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둔 것인 만큼 제도전환에 따른 책임감이나 할 일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5개 치과대학에서는 최근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교육부에 추진계획에 따른 예산(안)을 제출했는데 그 규모가 각 치대마다 100억이 넘는다는 후문이다. 예산(안)에는 △치의학입문자격시험(MEET) 및 입학제도 개발운영 △전문대학원 수준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 운영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한 교수인력 채용 △대학원과정 운용을 위한 일정한 기준 이상의 추가교육 시설, 설비 확보 △임상교육입문시험, 임상교육 종합시험 등 평가시험의 개발 및 운영 △졸업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한 것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교육부에 제출한 예산(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기획예산처를 거쳐 국회에 통과되기까지 내년 3월이나 돼야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하니 관계자의 시름 또한 늘어날만 하다. 변화로의 시기를 감지하고 과감한 개혁을 선언한 치대의 제도개선이 보다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