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오늘 정총서 성금 모금 촉구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중 보건의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1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보건의료 대북지원액은 전체 지원액 1천201만달러(약155 억8천573만원)중 720만6천달러(93억5천144만원)를 보여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구호 분야는 384만3천200달러(49억8천743만원)로 32%를 차지했으며, 농업복구는 8%인 96만800달러(12억4천685만원)에 각각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한국이웃사랑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한민족복지재단, 유진 벨, 남북어린이어깨동무 등 5개 민간단체는 치과 장비를 비롯해 내시경 부품, 백내장 수술기구, 수술, 결핵 검진용 X선 장비 부품, 병상 간염백신, 구충제, 항생제 등 약제를 비롯해 정제 제조설비 등 제약시설 등 720만6천달러 어치를 북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협은 지난 2001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대부기원을 위해 1인당 1만원의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으나 최근까지 걷힌 모금액이 3천2백40여만원에 불과함에 따라 이번 정기총회에서 성금모금을 촉구하는 안을 상정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