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삭제 파문과 관련 그 원인이 치과의사들의 무책임한 태도에도 있었다는 치과계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치과계에 강력한 항의를 받아들인 복지부가 지난 22일 구강검진을 복원키로 결정했다.
이에 치과계는 이번에 복원된 구강검진 제도를 얼마나 효율성 있게 운용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안연구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치협 전 사무총장을 역임한바 있는 金瑞東(김서동) 원장이 지난 24일 구강검진센터를 개설,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치대에서 예방치과학을 전공한 金 원장은 “예방차원에서의 구강검진이 중요함에도 불구,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복지부의 처사와 치과의사들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빚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하며 “올바른 구강검진의 제도 정착에 일조 하고자 구강검진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金 원장 을또 “이번 구강검진센터 개설과 관련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이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지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李壽久(이수구) 서울지부 회장은 “이번 구강검진센터 개설과 관련 서울지부는 유관단체들과의 중간 연계의 역할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金 원장은 현재 함께 구강검진센터를 운영해 나갈 치과의사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문의는 서울지부 사무국 담당자 라재열 02)498-9142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