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안전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혈액 수급 대책마련에 나선다.
복지부는 경기장에서 테러 등 대형 출혈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우선 개최 도시의 혈액원의 혈액공급을 인근 혈액원에 신속히 보충하도록 하고, 유사시 지리적 고립 가능성이 큰 제주도는 별도의 혈액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인에 희귀한 혈액인 Rh(-)혈액을 사전에 확보, 유사시 공급에 차질없이 진행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설치된 월드컵대회 복지부 상황실에서 일일 혈액확보량을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