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소식지 발송
치협회장 직선제 추진
치의신보 제몫찾기
치정회 제몫찾기
치협소수자 권익 찾기
“추진 하고파”
안녕하십니까?
충청남도 홍성분회 박의웅 입니다. 지난 3월 16일 충남치과의사회 제 51차 정기총회는 행사에 참석하신 회원께서도 공감하셨겠지만 무척 아쉬움이 많은 행사였습니다.
그 점에 관하여 이 자리에서 다시 반복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체 회원이 309명인 충남치과의사회의 정기총회에 당일 행사장에 남아 있던 43명중에서 제가 단지 면허번호가 빠르다는 이유로 대의원에 피선되었습니다.
실제로 43명이 참가한 정기총회가 공식적으로 2백35명이 참석한 총회로 탈바꿈되었고, 서로 안 하겠다는 치협 대의원 자리를 어거지로 떠넘겨 받고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뽑힌 201명의 치협 대의원이 모여, 2만여 치협 회원의 권익을 대신한다고 생각을 하면 가슴이 무겁습니다.
이런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여러분에게 빌린 권한을 대신 사용한다는 것이 무척 두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본으로 앞으로 3년간의 대의원 임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1) 대의원 소식지 발송, 2) 치협 회장 직선제 도입 추진, 3) 치의신보 제몫 찾아주기, 4) 치정회의 제몫 찾아주기, 5) 치협 소수자의 권익 찾아주기.
필자는 앞으로 권한을 위임받은 동안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소식지를 발송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오는 4월 27일 치협 정기총회 및 협회장 선거 참관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런 소식지가 발전하여 치협 전체 단위의 `대의원 소식’이라는 섹션 신문이 치의신보에 함께 발송되기를 바랍니다.
현행과 같은 치협 회장의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가, 지금과 같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합당한 것인지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남치과의사회도 3년전 제 48차 정기총회에서 회장 직선제의 장점을 경험하였습니다.
최근에도 2001년 대한의사회는 의약분업이라는 정부정책에 사활을 걸고 일치단결 해야 하는 이슈가 발생되어 집행부 구성방식이 간선제에서 전회원의 직접투표에 의한 직선제로 바뀐 후 참신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치협회장 선거에 회원 여러분과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직선제를 위하여 위임받은 권한을 사용하겠습니다.
최근의 우리 치의신보라는 기관지를 보면 찹찹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기관지는 일반 상업지와 다른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치의신보라는 기관지의 역할을 대략 다음과 같은 범주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공공지, 회무견제, 회원교육 등. 치의신보는 치과의사회의 기관지라는 신문입니다.
우선은 공무 집행을 위한 역할이 우선해야 합니다. 신문은 회장 및 집행부의 회무 집행을 견제하는 기능이 신문의 진정한 기능입니다.
신문의 역할 중에서 구성원 교육 또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치의신보의 상주 직원 13명, 1년 예산 22억 이상이 의미하는 것은, 치협의 26억 예산과 비교할 때, 이 곳이 사실상 치과계의 또 다른 치협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렇게 막강 예산을 집행하는 막강 기관을 견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치의신보 운영실태조사분과위원회가 있어야 합니다.
치정회 신임 회장의 기사를 작년에 보았습니다. 투명한 회무 집행을 약속하셨습니다. 의료시장개방 대비책을 논하면서 치정회와 같은 로비로 문제 해결이 될까요? 우리 나라와 같은 로비가 국제사회에서 통했다면, 우리는 벌써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필자는 치정회가 치과계 대국민 봉사단체 혹은 대북한의료지원 전담부서 등과 같은 올바른 위상찾기와 치정회 적립금의 올바른 유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치과계의 소수자로 우선은 여성 회원을 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외국 치대 출신에 관해서도 좀 더 성숙된 동료 의식을 가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 빌린 치협 대의원이라는 자격을 위와 같이 사용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에 관하여 지속적인 지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8news@hite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