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풍 - 강북구청장
신일영 - 시흥시장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한달여 남겨놓고 치과의사들의 출마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인 李在庸(이재용)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은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자로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표공략에 들어갔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광역시장 출마에 나서는 것은 李구청장이 처음으로 치과계에서 적극 나서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구지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李구청장은 대구 남구청장을 두차례나 역임하면서 깨끗한 이미지에 행정능력을 인정 받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대구시장 후보로 적극 추대를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李在庸(이재용) 출마자는 “정치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편하게 하면서 화합시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정치꾼들에 의해 독점돼 지방자치도 더욱 어려워 지고 균형적인 발전과 국민복지도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250만 대구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적인 행정과 경영 및 행정마인드가 뛰어난 사람이 선택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 강북구 金顯豊(김현풍) 원장은 지난달 30일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한나라당 강북구청장 후보로 확정돼 표다지기 행보가 바빠졌다. 서울지부 회장과 치협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金원장은 그동안 강북문화원장, 자연보호회장 등을 맡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지지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시의원을 한차례 역임하고 지난번 선거에서 안산시장에 출마, 고배를 마신 申日榮(신일영) 원장은 지난달 28일 치러진 시흥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도의원 출신 이경영 씨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루고 시흥시장에 출마한다.
현재 문경지구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黃華燮(황화섭) 회장은 예천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지역활동을 통한 표다지기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도의원으로 활동중인 충남 서천의 全英煥(전영환) 원장은 일찌감치 자민련 공천을 확정받아 3선 도전에 나선다. 全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고 특히, 노인복지 문제, 환경문제 등을 도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지부 직선회장에 도전했던 인천광역시 중구의 李揆元(이규원) 원장은 지난 2일 한나라당 공천을 확정받아 인천 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나선다.
李 원장은 장애인 복지향상과 전공분야인 환경문제에도 앞장서 시민과 치과계 및 의료계와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의원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金昶執(김창집) 원장은 이번에 또 김포시 의원에 재도전장을 냈다. 金원장은 “지난 임기동안 수돗물불소화사업이 거의 확정됐으나 실시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당선되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의원으로 활동중인 李順得(이순득) 원장은 이번에 또다시 민주당 지원을 받아 3선 도전에 나섰다. 확실한 지역기반을 다져온 李원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