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起澤(이기택)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장에 대한 회원국들의 기대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동안 아태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헤네디기로부터 업무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아태연맹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李회장의 활약상에 대한 회원국들의 바람이 클 수 밖에 없게됐다.
대만치의학회는 지난달 19일 李회장의 회장당선을 축하하는 편지에서 “APDF는 이제 완전히 李회장의 리더쉽과 열정에 달려있다”며 “우리 연맹 발전을 위해 아난 사무총장과 협력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치의학회는 “헤네디기가 여전히 인도와 인도차이나에서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연맹을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헤네디기와 그 측근들과 마찰이 빚어지지 않을까 염려하면서 아난 사무총장이 몇 달간 헤네디기와 호의적으로 협상할 수 있도록 제안할 것”을 당부했다.
대만치의학회는 “李회장의 리더쉽을 통해 아태연맹이 더 발전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회장을 보필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