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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사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강원지부 치위생과 신설 촉구

관리자 기자  2002.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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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부가 지역에 정원 40명 규모의 치과위생과 신설을 적극 바라고 있다. 강원지부에 따르면 “도내 치과위생사가 턱없이 부족해 일부 치과의원에서는 간호 조무사를 고용, 진료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춘천소재 전문대학에 치과위생과 설치를 관계기관에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지부 치과의원수는 260여 곳으로 이중 치과위생사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140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나머지 120여 곳은 치과위생사가 근무하고 있지 않는 셈으로, 진료 때 환자가 밀려들 경우 간호 조무사가 스케일링을 대행하다 적발돼 민원이 야기되기도 했다. 춘천시는 지난 3월 춘천시 치과의사회장 앞으로 스케일링을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해야 함에도 불구, 간호조무사가 시행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면서 시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원지부는 열악한 강원도 환경상 치과위생사 구하기가 어려워 상당수 치과 원장들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면서 지난 3월과 4월 복지부와 강원도에 정원 40명 규모의 춘천 소재 모 전문대학에 치과위생과 설치를 촉구했다. 한편 강원도 소재의 연세의대 원주캠퍼스에는 4년제 치과 위생과 설립이 지난해 허가된바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