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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진료센터 개설
4월 30일 개소식…인술 다짐

관리자 기자  2002.05.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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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인 대상 목요일 진료 전라남도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치과진료소가 개소돼 장애인들에게 한층 향상된 구강보건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뜻깊은 소식이 들려왔다. 전남지부(회장 金漢聲)는 지난달 30일에 목포시 산정동 사회근로 복지회관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金漢聲(김한성) 회장은 “우리는 단지 비장애인일 뿐 이들과 다름없는 친구이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현실에서 우리들이 마음을 교류하고 아픔을 장애우들과 함께 하기 위한 장소를 준비한 것이다”라고 진료소 개소소감을 밝혔다. 金 회장은 장애인 진료소를 열고, 도 장애인 단체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과의사, 치위생사, 목포과학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자원자들로 진료를 하며, 응급환자발생을 대비해 내과와 외과의사 각 한 명씩을 대비의원으로 지정해 환자진료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전남지부는 올해 이같은 장애인 진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라남도 동부지역에 장애인과 나환자를 위한 무료진료센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사회봉사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기동 목포시의회 의장, 정석주 목포시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광주대교구의 사회근로복지관장 이재술 신부 등 치과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진료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