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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림 교정장치 해외수출
獨 마틴사와 계약 체결

관리자 기자  2002.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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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圭林(정규림) 웰치과 원장(前경희치대 교정과 교수)이 개발한 C-tube와 C-plate가 해외로 수출된다. 鄭 前교수는 지난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독일 마틴社와 라이센스 조인식을 갖고 교정장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C-tube와 C-plate의 C는 鄭 前교수의 이니셜을 뜻하며 이들 교정장치는 지난 10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계약서에 따르면 마틴社는 鄭 前교수가 개발한 교정장치에 대한 제작과 판매를 책임지며 제품 판매에 대한 수익금의 로열티를 鄭 前교수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鄭 前교수는 “마틴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 것은 한국의 치과교정학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기존의 계약조건보다 좋은 조건이다”고 말했다. 鄭 前교수는 또 “C-tube와 C-plate는 골내 고정장치로서 교정장치의 부속품이 아닌 교정장치를 수용하는 장점이 있어 직접 교정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교정력이 짧은 치과의사라도 쉽게 시술할 수 있으나 교정 효과면에서는 타제품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의료기구 제작사인 마틴社 관계자는 “현재 오사카 대학에서 C-tube와 C-plate에 대한 동물실험을 마친 상태”라며 “일본의 모리다社와 손잡고 C-tube와 C-plate를 판매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개발된 교정장치가 외국의 유명 회사의 로열티를 받고 계약을 체결한 것은 수입품 일색인 국내 치과계 기자재 현실로 볼 때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