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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료기기 2010년 세계 5위
PACS 분야 등 집중 육성

관리자 기자  2002.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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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중장기 발전전략안 발표 정부가 전자의료기기 분야를 오는 2010년까지 세계 5위권에 진입시킨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4일 전자의료기기산업 발전협의회와 민·관 합동으로 `전자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안"을 발표하고 차세대 수출전략품목 마케팅 집중 지원, 제도개선을 통한 품질수준 향상 및 수요기반 창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핵심기술 개발, 전문단지·인력 등 인프라 확충, 업체의 대형화 유도 및 규모의 생산기반 구축 등 실천방안을 마련, 추진할 것을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자의료기기는 아직 선진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전자 의료기기의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어 국내 IT 경쟁력을 바탕으로 집중 육성할 경우 고부가가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오는 201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 수출규모로는 40억 달러에 이르는 전자의료기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세계 5위권 진입을 위해 산자부는 1단계로 2005년까지 전자의료기기 분야에서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는 기업 10개 확보를, 2단계로 2007년까지 디지털 X-레이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으로의 도약을, 3단계로 2010년까지 의료기기 생산 강국 및 선진기지화로의 자리매김 등을 단계별 비전으로 잡았다. 2010년까지 디지털 X-레이, MRI 등 영상진단기 분야와 PACS(의료영상전달시스템), 생체현상기록기 분야 등을 핵심기술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