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신용카드 결제를 회피하고 있는 병의원에 대한 전화제보가 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최근 설치한 세금감시고발센터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병의원에 대한 제보 내용이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다”며 신용카드 활성화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또 “신용카드를 잘 받지 않고 있는 치과, 성형외과, 안과, 한의원 등에 대해 집중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병의원의 수입금액 중 건강보험공단에서 직접 지급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수입의 30% 정도가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등 이전에 비해 카드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안정미 기자>